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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및 극복 방법 후기

category 건강 2020. 6. 1. 12:27

 

 

안녕하세요 에코몽입니다.

 

 

오늘은 많은 직장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면 낯설어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직장을 다니며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우울감이 생기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곤 했는대요.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도 특이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내용, 테스트와 더불어 제 극복 후기도 알려드리고자 하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란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말로 소진 증후군,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일에 극도로 몰두하며 도중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낍니다. 정신적 탈진이 되어 슬럼프에 빠지거나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세계 보건기구인 'WHO'에서도 번아웃 증후군을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병이라고 인정했습니다.(2019.05.25.) 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뿐더러 눈에 쉽게 보이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을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게 되면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번아웃 증후군 원인

 

번아웃 증후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직무로 인해 본인의 성취감과 조직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여 생기는 직무 스트레스입니다. 즉, 일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고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해내지 못하여 지속적인 실패를 경험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번아웃 증후군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4단계 증상

 

EdelwichBrodsky(1993)가 번아웃 증후군을 4단계로 표현했습니다.

1단계 '열성기'입니다. 초기 입사 단계 때 많이 겪을 수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며 강한 자신감이 넘칩니다. 자신의 삶보다 업무에 대한 욕구가 뛰어나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2단계 '침체기'입니다. 벅찬 감정을 느끼게 되는 단계입니다. 직장에서 업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3단계 '좌절'입니다. 자신의 업무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회의감을 가지게 됩니다. 직면한 업무에 회피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4단계 '무관심'입니다. 스트레스가 극한에 다다랐을 때 발현됩니다. 흥미가 없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을 때 더욱 실패감을 겪게 됩니다. 결국 직장에서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 항목

 

번아웃 증후군은 하단의 자가 검진지 테스트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가 1점, '그렇지 않다'가 2점, '보통이다'가 3점, '그렇다'가 4점, '매우 그렇다'가 5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는 오한진 교수의 '중년 건강백과' 항목 문항입니다. 테스트 결과는 모든 항목의 점수를 합했을 때 65점 이상일 경우 번아웃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한진 교수 저 '중년 건강백과'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 항목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민이 생기면 혼자 삭히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아야 합니다.

-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밤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을 통해 충분한 체력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잉될 때는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직접 겪은 후기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강도 높은 근무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식욕부진으로 살이 빠지고 잦은 피로감과 무력감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을 다녀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으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특이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테스트를 하였을 때 모든 항목이 제 상황과 적합하였습니다. 강도 높은 교대근무를 하며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거죠. 집에 와서 제 인생과 자신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돈 보다도 근무환경이라는 것을요.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제가 쉴 틈도 없는 업무환경 대신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현재는 돈을 조금 적게 벌어도 비교적 업무강도가 낮은 환경 속에서 나름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집순이였던 제가 스스로 요가라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다니며 운동도 하고 있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듯이 여러분들도 언젠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고 후회없는 최선의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해서 큰 질병에 걸렸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번아웃 테스트를 꼭 해보세요. 만약 테스트 항목에 해당이 되신다면, 직장보다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정신건강에 힘쓰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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